[단독] 윤석열, 윤희숙이 이끄는 '이재명 저격팀' 둔다

2021-11-22 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 직속으로 윤희숙 전 의원이 지휘하는 ‘이재명 포퓰리즘 검증팀’(가칭)을 운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21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후보 직속으로 윤 전 의원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검증 및 공격을 맡길 예정이다. 윤 후보의 정책 개발도 함께 다루게 될 것 같다”며 “윤 후보 제안에 윤 전 의원이 합류 의사를 거의 굳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후보 밑에 ‘김종인 선거대책위원회’와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말고도 윤 전 의원이 이끄는 소수정예 검증팀이 추가로 꾸려진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낸 윤 전 의원은 그동안 이 후보의 기본소득, 청년 세계여행비 1000만원 지원 등의 정책 구상을 집중적으로 때려 ‘이재명 저격수’로 불려왔다. 지난 8월 부친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의원직을 던지면서 “무혐의가 나오면 이재명 후보는 책임을 지고 정치에서 사라지라”고 반격하기도 했다. 윤 후보 측은 “갈수록 거세지는 이재명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맞붙을 자객으로 윤희숙 전 의원을 긴급투입하는 것”이라며 “윤 후보 주변에선 아예 '윤희숙을 비서실장에 앉히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후보는 윤 전 의원이 70년대생 여성이란 점에도 주목한다. 윤 후보 측은 “윤 전 의원이 정부·여당의 정책에 날을 세우면서도 이념대결 대신 객관적 논리와 합리적 비판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한 점을 후보가 높이 사고 있다”며 “윤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567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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